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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_2011

from meow 2011/02/21 15:43


월요일.

Chopin 탄생 200주년 기념 음반을 사놓고 케이스에 먼지만 뽀얗게 앉도록 잊고 있었다.
지난 주말부터 따뜻해진 날씨 덕분인지 마음까지 훈훈해져서 CD를 꺼내서 플레이어에 넣고 창가 책상에 앉아 책과 함께 피아노 선율도 마주하고 있다.
그래. 여기에 갓 내린 원두 커피도 함께 하면 좋겠지.


아침 7시 반쯤 기화에게 문자가 왔다.

"진통중!"

맙소사.
그녀의 작은 올챙이가 어느덧 자라서 세상에 나올 준비가 끝났단다.
그 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이 꼬물거리는 작은 아이를 보며 눈녹듯 모두 사라지기를.
건강해라, 봄아-
그리고 너의 모든 나날이 오늘처럼 따스한 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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